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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떼기에 기름기가 많이 끼었다.
하지만 기름기가 없으면 허전해서 내 혓바닥은,
어느 새 나도 모르게 기름기 가득한것을 찾아 헤매게 된다.
내 배떼기는 굉장히 엉망이지만,
기분은 아주 허공을 멤돌뿐이다.
좋은것은 그저 내 마음이 좋은것이고
나쁜것은 그저 내 마음이 나쁜것이다.
여기서 나는 내 육신의 나인가.
내이름은 내 육신의 이름인가.
나는 누구인가.
결국 나는 몸인가
나는 이어진인가
나는 정신으로 살아가는가
무엇으로 살아가는가
배떼기에 기름기가 많이 끼었다.
나 는 이것 밖에 안된다.